유가, 비축유 방출 논의에 급락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급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이 영국·일본·프랑스 등과 전략비축유 방출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인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주간 석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92달러(1.9%) 급락한 105.4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시장(ICE)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이 1.46달러(1.2%) 하락한 124.08달러에 거래됐다.
에릭 베송 프랑스 에너지장관이 미국으로부터 비축유 방출을 제안받았으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프랑스 정부 대변인과 발레리 페크레세 예산장관도 프랑스가 미국, 영구고가 함께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도움을 받아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 석유재고가 늘었다는 소식도 유가 급락세를 부채질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710만배럴 늘었다고 발표해 275만배럴 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이날 유가 급락 여파로 금 4월 인도분이 온스당 27달러(1.6%) 내린 1657.90달러로 하락하는 등 상품 가격 전반이 약세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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