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기업심리 악화 진정중 [삼성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29 08:00

수정 2012.03.29 08:00

삼성증권은 29일 3월 기업심리 악화가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제조업/비제조업 실적 BSI는 81과 80을 기록, 전월에 비해 각각 1포인트와 2포인트 상승하며, 기업심리 악화가 다소 진정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제조업의 경우 매출, 생산, 인력사정 BSI가 공히 전월대비 상승했다"며 "수출성장세 둔화로 초래된 제조업 고용감소나 산업생산 증가세 둔화가 진정될 가능성을 시사하였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여전히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설비투자실행 BSI는 3월 중 96을 기록하여 2월(97) 대비 하락, 수 개월째 기준선인 100을 하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이는 아직도 조사대상 기업의 과반수가 기존 계획대비 설비투자 감액을 결정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당분간 설비투자의 의미 있는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비제조업의 경우도 매출과 채산성을 중심으로 기업심리가 전월대비 개선되며, 소매판매나 서비스업 생산 지표 악화가 진정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서 "다만, 비제조업 경영 애로사항 중 자금사정 악화를 언급한 응답비율이 3월 들어 높아진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중소기업 대출수요는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 필요성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소극적 대출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모습이 지속될 경우 내수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