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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임원 보수한도,실적 부진 상장사도 평균 3억원씩 늘렸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요 상장사들이 1인당 임원 보수한도를 평균 3억원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한도가 늘었다고 해서 연봉이 꼭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에 비해 올해 더 받을 가능성은 커진 셈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70대 기업 내에서 주총을 끝낸 12월 결산법인 54개 상장사 중 하나금융지주 포스코 LG화학 등 13개(24.07%) 상장사가 1인당 보수한도를 평균 42.23% 올렸다.

이들 13개 상장사의 올해 1인당 평균 보수한도는 9억1130만원으로 전년도 6억4070만원보다 2억7000여만원이 오른 것이다.

1인당 보수한도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상장사는 하나금융지주로 이사보수한도가 2배 증가한데 이어 이사 수도 줄어 1인당 보수한도는 8억3000만원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도 이사 보수한도를 늘린 반면 이사 수는 감소해 1인당 보수한도가 약 2.3배 늘었다.

LG화학도 5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이사보수한도를 올려 1인당 보수한도가 1.5배 증가했다. .

특히 포스코, 두산중공업, SK, 하이닉스반도체 등은 이사 수가 감소해 1인당 보수한도가 늘어났다.

반면 삼성전자, KB금융, 한화케미칼, 대한항공, 제일모직, 외환은행, 현대글로비스, 호남석유 등 8개사는 1인당 이사 보수한도가 줄어들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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