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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유로존 위기 우려 불구 강보합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코스피지수가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인 끝에 강보합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국제신용평가사 S&P가 그리스 채무조정을 경고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재부각,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전문가들도 당분간 변동성 확대에 유의하며 불확실성 해소 시점까지는 방어적 투자자세를 주문하는 모습이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7포인트(0.02%) 하락한 2014.04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2018.09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고 개인은 3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정밀이 2.98% 상승하며 가장 크게 웃었고 의약품(1.47%), 비금속광물(1.44%) 등도 동참했다.

반면 전기전자(-0.62%) 통신업(-0.5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LG U + 통신3사 중 가장 먼저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5.2% 올라 나흘 만에 반등했다.

녹십자도 1·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으로 4.9%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건설은 해외수주 증가에 따라 기업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에이블씨엔씨 역시 호실적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3.2%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5.35포인트(1.04%) 오른 519.56을 기록하며 9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개인이 170억원가량 순매도하며 10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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