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금융사 신규 가계대출..30% 가까이 모집인 의존
지난해 금융회사 신규 가계대출의 29.7%(57조4000억원)가 모집인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은행, 저축은행, 할부금융, 보험 등 109개 금융회사에서 1만8646명의 대출모집인을 활용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할부금융 6711명, 은행 5880명, 저축은행 3651명, 보험 2404명순이다. 지난해 이들 모집인을 통한 대출실적은 5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6000억원 증가했다.
대출모집인 수가 감소했는데도 대출모집 실적 및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금융회사의 대출모집인 정리와 일부 저축은행 영업정지 등으로 모집인 수는 지난 2010년 말 2만3336명에서 2011년 말 2만2055명, 지난해 말 1만8646명 등으로 감소했다. 반면 대출 모집 실적 및 비중은 2010년 40조원(20.9%), 2011년 52조8000억원(27.1%), 2012년 57조4000억원(29.7%)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모집인 비중은 영업망이 취약한 외국계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신용대출에서 특히 높았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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