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아파트가 방이 3개? 왜?
1인당 주거면적27.1㎡에 비해 중형아파트 자녀방은 고작 9㎡
동탄역 더샵센트럴시티, 핵가족화 고려해 방의 크기 늘려 설계
최근 중소형 아파트의 트렌드는 방의 크기보다는 방의 개수를 늘리는게 추세다. 기존 3베이 위주의 평면 설계에서 대형 아파트에 적용되던 4~4.5베이의 설계가 중소형 아파트에 적용되고 있다. 실제로 전용 59㎡(구 25평형)의 경우, 방 4개 구성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제한돼 있는 면적에서 방의 개수를 늘린다는 것은 방의 크기와 가족공용공간(거실 및 주방) 등이 작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의 개수만을 놓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방의 쓰임새가 잠을 자는 공간으로 전락해 버리고 있는 것. 이렇다 보니 수요자들이 ‘내방 찾기’에 나섰다.
실질적으로 1인당 사용해야 하는 주거면적은 27.1㎡(8.1평형)이다. 국토해양부의 2012년 주택업무편람을 살펴보면, 2000년 대비 1인당 주거면적은 24.1㎡에서 27.1㎡로 증가했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방이 많아지자 크기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국민주택규모라 불리는 85㎡ 기준 아파트에서도 자녀방면적이 9㎡가안돼 침실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곳들도 있으며 주방 폭도 4m가 채 안돼 사용이 불편한 곳들도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1인당 주거면적이 넓어지고 있는 것은 신체치수가 커지고 있는데다가 개인의 사생활을 중요시하면서 그만큼 넓은 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렇다보니 별도의 개인공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핵가족화에 따라 방 크기가 넓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 지적했다.
이런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하듯 포스코건설은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의 방의 크기에 변화를 뒀다. 방의 개수보다는 방의 크기를 늘리고, 알파룸을 특화해 가족구성원에 따라 방의 용도를 다양하게 활용토록 했다.
동탄역 더샵센트럴시티의 97㎡는 중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방이 3개뿐이다. 최근 아파트 트렌드가 방 개수를 늘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이색적인 모습이다. 이 아파트는 방을 3개로 만드는 대신에 공간을 최적화해서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공간을 마련했다.
자녀방의 경우 폭을 3.5m 이상으로 늘리는 등 개별 침실의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 또한 방을 3개만 배치해 확보된 공간을 거실과 주방에 적절히 분배해 가족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의 확충에 신경을 썼다.2개까지 늘릴 수 있는 알파룸을 적용한다면 방이 4~5개까지 늘어난다.실질적으로 97㎡A타입의 안방은 약 14㎡다. 여기에 연결되는 약 8㎡의 알파룸까지 더하면 22㎡의 개별공간이 생긴다. 자녀방 역시 기본 크기가 약 12㎡에 달하며 연결된 방 속의 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약 7㎡의 공간이 추가로 주어져 넓이가 19㎡에 육박한다. 여기에 공용공간 등을 더하면 1인당 사용해야 하는 주거면적 기준을 충족하고도 남는다.
방의 개수가 줄어들어 생기는 수납공간의 문제는 자투리 공간을 가득 채운 수납시설과 특화된 다용도실을 통해 해결했다. 별도로 마련된 원스톱 세탁 공간은 세탁물 보관함은 물론 세제 등 각종 세탁용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주방과 연결된 별도의 수납공간인 다용도실은 간단한 식자재 보관이 편리하도록 꾸며 졌다.
각종 주방용품 보관대와 용도별 분리수거 공간도 마련된다.동탄역 더샵센트럴시티의 모델하우스는 오는 3월 15일 경기도 화성시동탄면영천리 358-2번지 일대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