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곡 생각하다 몸 다치는 아버지에 아들 '걱정'

파이낸셜뉴스

가수의 꿈 때문에 몸까지 다치는 아버지 때문에 답답해하는 아들이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싱어송라이터인 아버지가 일을 하다 곡을 쓰다 다치는 일이 잦은 아버지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들이 사연을 보내왔다.

주인공은 아버지가 운전을 하다 갑자기 곡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면 흥얼흥얼대다 갑자기 차를 멈춰세우고 곡을 적다 사고가 난 적이 있다며 걱정했다.

이에 주인공이 아버지에게 나중에 곡을 적으시면 안되냐고 물어도 아버지는 "예슬이라는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다"라며 고집을 꺾지 않는다며 답답해했고 배관 작업을 하면서도 곡을 생각하다 사다리에서 떨어져 발을 다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아버지는 이에 대해 "가수는 어려서 이루지 못한 꿈이 아니라 내가 가장 잘하고 성공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아버지는 앨범도 냈다고 고백했지만 아들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듯 깜짝 놀랐고 아내는 "유산으로 앨범을 냈어요"라고 못마땅해했다.

MC들은 아버지에게 직접 노래 실력을 들려주실 수 있냐고 부탁했고 아버지는 앨범에 실린 '아리송한 여인'이라는 곡을 열창했다.

아버지는 "음악은 내 인생의 목적"이라며 앞으로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지만 아내는 "혼자만의 성공을 좇는 것은 반대해요. 사실은 이 방송에 나오는 것도 반대했었어요"라며 극구 반대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꿈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버텨고 아들은 "고민을 해결하러 왔는데 더 큰 고민이 하나 더 추가 된 듯 하네요. 꿈을 좇는것도 좋지만 첫째도 둘째도 건강입니다"라고 끝까지 아버지를 걱정하며 효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8년동안 오빠와 제대로 된 대화를 해본적이 없다는 동생이 오빠와의 대화를 하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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