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기업용 SNS ‘야머’로 국내 시장 본격 공략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오피스 365에 지난해 인수한 야머 서비스가 결합된 상품을 내놓으며 국내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한국MS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셜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기업과 조직 생산을 높이는 '엔터프라이즈 소셜' 서비스를 공개했다.
MS는 SNS의 영역이 개인 인적 네트워크를 넘어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핵심적인 툴로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즉 기업용 SNS가 대기업을 비로해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 등 모든 조직의 업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시대가 열렸다는 것. 이같은 기업 SNS 환경을 MS는 '엔터프라이즈 소셜'이라고 이름짓고, 기존 오피스 제품에 SNS를 접목해 보안 걱정없이 협업, 기업내 소통, 정보 교환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초 야머 서비스 접목된 오피스 상품 출시
한국MS는 이달부터 오피스 셰어포인트에 기업용 SNS 야머의 '야머 엔터프라이즈'를 추가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MS가 지난해 인수한 야머는 특정 그룹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보안 우려 없이 정보를 공유하는 기업형 SNS로, 기업용 트위터로 불리며 400만 기업 가입자를 확보한 바 있다.
MS는 오피스 셰어포인트를 최근 대폭 업그레이드해 기업 SNS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셰어포인트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팀, 문서, 사이트 등을 팔로잉해 변경 사항이나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툴로, 초기 화면이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흡사해 별도의 교육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첫 화면에서 사람들의 온라인 상태를 확인하고 클릭 한번으로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지, 음성 및 영상 통화도 가능해 보다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현했다. PC뿐만 아니라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운영체제(OS) 모바일 기기에서도 응용프로그램 형태로 내장할 수 있다.
■기업용 SNS 시대 열렸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연 소셜 네트워크 시대는 일상생활을 넘어 기업 비즈니스 환경까지 바꿨다는 것이 MS의 진단이다. MS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SNS 사용자 수는 15억명 이상으로 온라인 사용자 중 80%가 SNS를 이용하고 있다. SNS를 활용하는 회사는 70%, 주당 이메일이나 검색, 협업에 소비되는 시간은 평균 28시간 정도다. SNS가 소비자 구매 활동에 주는 영향력은 30%, 제품개발,운영 및 배포, 마케팅과 세일즈, 고객 서비스 등 기업의 4개 활동에서 SNS 활용으로 얻는 연간 가치는 9000억에서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엔터프라이즈 소셜'을 활용하면 내부 인재 및 리소스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해 기업 생산성을 높여 줄 수 있다고 MS는 설명했다.
제품 문제나 경쟁 우위점 등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와 문제점에 빠른 대응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소셜'을 통해 기업들은 평균 20~25%의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다고 MS는 강조했다.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미셸 시몬스 전무는 "MS의 엔터프라이즈 소셜은 기존 사용중인 오피스 기반 위에 소셜 기술을 통합해 탄생한 신개념 서비스"라며 "오피스의 익숙함과 최고의 보안 환경에 편리한 SNS가 접목해 새로운 업무방식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