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7년만에 정규리그. 챔피언전 통합우승
여자프로농구(WKBL) 춘천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누르고 7년 만에 정규리그와 챔피언전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19일 경기도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66-53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5전3승제로 펼쳐진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정규리그와 챔피언전 통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리은행은 2003년 겨울리그에서 삼성생명을 꺾고 처음 통합우승을 달성한 이후 통산 다섯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또 가장 최근 우승인 2006년 겨울 리그 이후로 7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는 주장 임영희가 선정됐다.
이번 우리은행의 우승은 이순우 행장의 소통 노력과 격려도 큰 몫을 했다. 이 행장은 코치진과 선수들을 끊임없이 소통하고 응원한다. 그는 이날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를 지켰봤다.
이 행장은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자신도 많이 배운다"고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과 농구단의 리더십은 일맥상통한 면이 있다"면서 "이 행장은 시장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솔선수범하고 직원을 믿어준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현장 경영을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영업현장을 찾고, 거래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는다.
이 행장의 여자농구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그는 이번 시즌 여자농구 경기를 여러차례 직접 관람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연습장을 찾아 외국인 용병인 티나 톰슨 선수의 아들인 딜런에게 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도 했다.
이 행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규리그와 챔피언전 통합 우승까지 일궈낸 우리은행 농구단이 자랑스럽다"면서 "금융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농구단 우승을 계기로 심기일전해 최고의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