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 터미널 첫삽.. 17兆 경제효과 기대

26일 인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2여객터미널 기공식에 참석한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조광휘 주민대표, 임내현 국회의원, 박상은 국회의원, 이윤석 국회의원, 강석호 국회의원, 정창수 인천공항공사 사장, 정홍원 국무총리,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조명우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김홍섭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최성을 인천대 총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송화영 한진중공업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제2여객터미널 기공 퍼포먼스 개시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제2 여객터미널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인천 운서동 제2여객터미널 건설부지에서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핵심시설인 제2여객터미널에 대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정.관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 속의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며, 이 중 3단계 사업은 9만3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17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창조경제의 훌륭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구촌의 축제로 치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최고의 품질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여객 수요가 매년 6% 이상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2008년 6월 탑승동과 제3활주로 등을 증설하는 2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했지만 지속적인 여객수요 증가로 2017년쯤에는 여객터미널 등 핵심시설들이 포화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2여객터미널을 핵심으로 하는 3단계 건설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3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건설에 2조2000억원, 연결교통망(철도, 도로)에 9200억원, 제2교통센터에 2300억원 등 총 4조93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