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종합병원 적자는 의사 ‘고액연봉’ 때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14 17:12

수정 2014.10.30 16:03

종합병원의 적자이유 중 하나로 의료직의 인건비 증가가 꼽혔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2012년도 병원경영 통계집'에서 병원 전문의 평균 인건비는 2011년 9840만원에서 2012년 1억1580만원으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문제는 규모가 큰 상급종합병원보다 종합병원의 월급이 더 많다는 것이다. 의과대학 교수 신분인 상급종합병원 전문의는 연봉이 9000만원(복리후생비 제외) 미만이지만 종합병원은 오히려 1억2000만~1억4500만원으로 더 많다.

간호사의 인건비는 반대 현상을 보였다.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는 간호사 평균 연봉인 3690만원을 넘어섰지만 종합병원은 간호사 평균 인금에도 못 미치는 3200만~3540만원을 받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합병원이 적자를 내고 있었다. 이는 환자들이 규모가 큰 상급종합병원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상급종합병원은 100병상당 1일 평균 외래환자수가 325.7명이었지만 종합병원은 277.1명, 병원급은 232.9명으로 줄어들었다. 따라서 10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은 병상당 수입이 3억6400만원이었지만 300병상 미만의 병원은 1억원의 매출 규모를 보여 3.6배의 높은 차이를 보였다.
특히 종합병원들은 100병상당 의료이익이 2011년 3억3000만원에서 2012년에는 1억10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