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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커쇼, 연봉조정 신청…2000만달러 가능할까

뉴스1

입력 2014.01.15 14:59

수정 2014.10.30 15:38

[MLB] 커쇼, 연봉조정 신청…2000만달러 가능할까


LA 다저스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연봉조정 신청을 했다. 역대 연봉조정신청 최고액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커쇼를 포함한 146명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2014년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연봉 조정은 메이저리그 풀타임 경력 3~6년차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선수와 구단이 원하는 금액을 적어 연봉 조정위원회에 제출하면, 위원회는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연봉 조정을 신청하더라도 연봉 조정 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구단과 선수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이번 연봉 조정 대상자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커쇼다. 2014년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되는 커쇼는 다저스와의 연장계약을 통해 장기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였지만, 합의가 쉽사리 이뤄지지 않자 연봉 조정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쇼의 연장 계약 규모를 두고 최대 3억달러, 최소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2억5200만달러가 거론된 만큼, 조정 연봉도 다른 선수들과는 규모 자체가 다를 것으로 여겨진다.

연봉조정 3년차를 맞은 커쇼는 2012년에 750만달러, 2013년에 1150만달러를 받았다. 지난 시즌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거머쥔 커쇼는 연봉조정 최고액을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ESPN‘ 등 현지 언론에서는 커쇼가 지난 2011년 프린스 필더가 세운 연봉 조정 최고액 1550만달러를 넘어 2000만달러까지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커쇼는 지난 시즌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의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단순히 팀에서 가장 잘 던지는 ’1선발‘이 아닌, 리그를 좌지우지하는 ’슈퍼 에이스‘로 군림했다.
20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신청하더라도 조정위원회가 커쇼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한편 이번 연봉조정신청에는 2013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비롯해 데이비드 프라이스(템파베이 레이스),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레즈) 등 각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다저스에서는 커쇼와 함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과 주전 포수 A.J. 엘리스가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