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과일야채생산자협회 “프리미엄 키위로 한국 시장 공략”
"친환경 프리미엄 키위를 앞세워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
국산은 물론 뉴질랜드, 칠레, 이탈리아 등 외국산 키위가 병합을 벌이고 있는 한국 시장에 프랑스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프랑스산 키위 한국 진출 기자간담회에서 다니엘 소아레스 프랑스신선과일야채생산자협회(인터펠·Interfel) 국제팀장(사진)은 "프랑스산 키위는 남서부의 토양과 기후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며 "한국을 수출우선대상국으로 지정해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 키위 생산국으로 이미 수출량의 16%를 이미 대만, 중국 등 아시아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인터펠 측은 한국 진출로 아시아 수출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키위시장은 연간 5만t 규모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35% 가량을 국산이고 나머지는 뉴질랜드, 칠레 등 외국산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가 줄어든 칠레산 키위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차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 국내에서도 토종 품종 골드키위가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량을 늘려나가는 중이다.
이에 대해 인터펠 측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를 건다는 방침이다.
다니엘 소아레스는 "프랑스산 키위는 뉴질랜드산과는 수확시기가 다르고 맛과 품질도 차이가 난다"며 "먹거리에 민감한 한국소비자에 맞춰 엄격한 식품 위생 규정에 따라 생산되고 이에 따라 우수농산물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입되는 프랑스산 키위 브랜드는 '블루웨일'과 '오스카'다. 올 초 40t가량을 먼저 들여온 뒤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100t 수준으로 수입 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