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마이산 역고드름, 정화수 얼어 최대 35cm까지..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16 06:59

수정 2014.10.30 15:22

마이산 역고드름
마이산 역고드름

최근 진안 마이산 탑사에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기이한 역고드름이 생겨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역고드름은 마이산 내 탑사, 은수사, 천왕문 일대에서 볼 수 있다.

역고드름은 물이 얼면서 부피가 커지면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물이 밀려나와 생성되는 것을 알려졌다. 최대 길이는 10~35cm까지 거꾸로 자라며 장관을 연출한다.

마이산 역고드름 생성과정은 신비한 현상으로 학계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신비의 고드름으로 불리고 있다.


역고드름은 소원을 빌면 성취시켜준다고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이를 보기 찾고 있다.


마이산 탑사 주지인 청파 진성 스님은 "재단 위에 정화수를 떠 놓으면 얼음기둥이 하늘로 솟는 역 고드름 현상이 매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2011년부터 관광객을 위해 마이산 경내에 정화수 그릇 100여 개를 설치해 '역고드름 체험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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