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라클,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시장 2위 목표
한국 오라클이 본격적으로 하이엔드 시장에 나서며 시장 점유율 2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천부영 한국 오라클 부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봉은사로 오라클 사옥에서 열린 시스템사업부 제품 및 전략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유닉스 시장에서 거둔 성과에 힘입어 하이엔드 영역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이 최근 유닉스 시장에서 2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부진했던 하이엔드 제품군이 받쳐준다면 충분히 더 성장해 업계 2위를 바라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관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그 내용도 복잡해지며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서 하이엔드 컴퓨팅이 필수라는 것이다.
오라클 시스템사업부 정병선 팀장은 "최근 기업 고객들이 새로운 사업영역에 투자하거나 융합 정보기술(IT) 환경에 투자하려 한다"며 "IT 업체도 고객들의 요구가 변함에 따라 새로운 환경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과거 하이엔드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이 부족했던것은 사실"이라며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와의 합병을 통한 스토리지(대용량저장장치), 서버, 네트워크 등이 지난 10월 출시됐으며 이 제품군이 하이엔드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자신했다.
오라클은 지난해 자사 '스팍' 프로세서를 활용한 '스팍 M6-32 서버'와 'T5-8 서버'를 선보였으며 엔지니어드 시스템인 '오라클 슈퍼클러스터 M6-32'와 오라클 '슈퍼클러스터 T5-8'를 출시하는 등 하이엔드 제품군을 강화한 바 있다.
이날 오라클은 효과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업그레이드 어드밴티지 프로그램', '스팍 더 베이스' 등 프로모션 프로그램과 '파트너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발표했다.
천 부사장은 "'오라클-온-오라클'과 '엔지니어드 시스템' 전략에 집중해 만족할만한 결과를 거뒀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