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LG전자, 올해는 기대치 낮게 잡아야-HMC證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HMC투자증권은 LG전자의 기대치를 낮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제시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LG전자의 4·4분기 연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를 1.5% 상회하는 15.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V부문의 수익성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영업이익도 기존 추정치를 27.5% 상회하는 20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하지만 역량을 집중한 스마트폰이 중심인 MC사업부는 356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브랜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또 "최근 LG전자가 유럽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소니의 부활,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고 있는 노키아의 저가폰 공세, 유럽의 전반적인 하이엔드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인해 단기적인 성과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상반기 에어컨 성수기 효과가 있어 계절성 트레이딩 전략은 유효하지만 전년 대비 이익 모멘텀이 감소하는 점에서 기대 수익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LCD TV 산업 수요는 역신장이 예상된다는 점, 스마트폰의 실적 악화를 상쇄할 새로운 구원 투수가 없다는 점 등이 부담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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