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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병종 교수, 고향 남원에 작품 기증

뉴스1
서울대 김병종 교수, 고향 남원에 작품 기증

서울대 김병종 교수가 자신의 미술작품과 도서를 전북 남원시에 기증한다.

전북 남원시와 김병종 교수는 지난 16일 남원시청 시장실에서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건립과 작품기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16년까지 35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남원시립 김병종 생명 미술관을 건립하고, 김 교수는 소장하고 있는 미술작품 및 도서를 기증하기로 했다.

남원에서 태어난 김 교수는 서울미대 3학년 때 전국대학미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서울대 미대학장과 미술관장을 지냈다.

그는 프랑스, 독일, 헝가리, 벨기에, 영국 등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대영박물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1994년 파리에서 열린 미술마켓인 피악(FIAC)에서는 그의 작품이 ‘르 피가’’에 소개되면서 출품작 19점이 개막 첫날 매진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전북도립미술관과 전주 교동아트미술관에서 다음 달 22일까지 열리고 있는 ‘김병종 30년 생명을 그리다’ 전시회에서 볼 수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광역시를 비롯 타지역에서 미술관을 짓겠다는 제안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남원을 잊지 않고 고향 남원을 위해 많은 작품을 기증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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