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 경쟁 치열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놓고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 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업계 '빅3' 외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까지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가 제주지역본부가 지난 3일 운영자 입찰을 앞두고 연 사업설명회에 대기업 7개, 중소.중견기업 6개 등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대기업으로 현재 면세사업을 하고 있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워커힐면세점, 현대면세점이 참여했다. 면세사업 경험이 없는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도 가세해 눈길을 끌었다.
중소.중견기업에 해당하는 업체로 동화면세점, 대동면세점, 중원면세점, 엔타스듀티프리, 하나투어, 온플랜인터내셔널 등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외국계 면세점 업체는 설명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한국공항공사가 국내에 사무소를 둔 해외법인의 경우 설립등기일로부터 5년이 지난 시점부터 입찰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해서다.
제주국제공항 3층에 위치한 출국장 면세점 규모는 409.35㎡로 화장품과 주류, 담배 등을 모두 팔 수 있는 단일매장이다. 지난해 6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며 알짜 면세점으로 급부상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12일 전자입찰을 실시한 뒤 13일 새 운영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다. 한편 현재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은 연 100억원가량의 임대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