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화훼·산낙지 현지 가격공개로 173억 세수증대
세관이 중국산 화훼와 산낙지 등의 수입물품에 대한 현지가격을 공개하는 등 관세포탈 예방활동을 펼쳐 지난해 173억원의 세수증대와 국내 생산자를 보호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에 따르면 세관은 그동안 저가신고가 만연했던 중국산 국화·카네이션 등 화훼류와 중국산 산낙지, 해외 임가공물품 등 3개 수입품목을 선정해 해외 현지가격을 공개하는 등 정상가격 수입신고를 유도해 173억원의 세수를 증대했다.
품목별 세수증대 상황을 보면 중국산 국화·카네이션은 2012년 대비 100% 상승해 8억원을, 중국산 산낙지는 같은 기간 58% 상승한 16억원을, 해외 임가공물품은 149억원 등이다.
세관의 이같은 정책에 힘입어 3개 물품의 급증하던 수입물량이 줄거나 미미한 증가에 그치면서 국내 생산자들이 매출 증대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특히 카네이션 최대 성수기인 지난해 4월부터 신고가격 정상화가 추진되면서 연평균 60%씩 증가하던 수입량이 오히려 20% 감소했으며 국화는 3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로 인해 국산 화훼 가격경쟁력이 높아졌으며 국내 생산농가는 연간 134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얻었다고 세관은 밝혔다.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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