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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부리 行 박종우 “에릭손 감독의 영향이 컸다”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미드필더 ‘독도남’ 박종우(25)가 중국 슈퍼리그로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 6일 부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종우가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부리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박종우는 오는 12일 메디컬테스트를 갖고 조만간 계약서에 정식으로 사인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5일 부산의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에 합류한 박종우는 윤성효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작별 인사를 갖고 지난 6일 오후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적은 짧은 시간에 빠르게 추진됐다. 박종우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본 광저우 부리는 지난 1월말 부산에 공식 이적 제안을 했고, 구단은 선수의 뜻을 받아 들여 이적을 허락했다. 윤성효 감독은 “실력있고 성실한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우는 “유럽진출이 꿈이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점도 알게 됐고, 중국 슈퍼리그가 크게 발전하고 있다는 말을 (김)영권이와 장(현수)에게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우의 광저우 부리 입단에는 세계적인 명장인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우는 “에릭손 감독님의 영향이 컸고, 코칭스태프 모두 외국인일 정도로 유럽 스타일을 갖췄다”고 말하며 광저우 부리로 입단하게 된 요인을 설명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되는 박종우는 “부산에 있으면 솔직히 주전은 보장되지만 개인적인 발전은 더딜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변화를 주고 싶었으며, 새 팀에 가서 직접 경쟁해 겨뤄보고 싶다. 열심히 해서 대표팀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종우는 “7일 오전 한국에 들어와 비자를 받는 동안 가족과 함께 보낸 뒤 오는 12일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곧장 팀에 합류할 것”이라며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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