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26·볼턴)이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1년 여만에 보는 ‘골맛’이었다.
이청용은 9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0-0으로 맞선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았다.
올 시즌 득점없이 4개의 도움만 기록했던 이청용은 시즌 첫 골의 감격을 누렸다. 작년 1월 6일 FA컵 64강전 선덜랜드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약 1년 1개월만에 터진 골이었기 때문에 기쁨은 더 컸다.
이청용은 전반 21분 마크 데이비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청용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볼턴은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볼턴은 전반 32분 루카스 주키비츠의 골로 한 골을 더 달아났지만 2분 만인 전반 34분 상대 공격수 루이스 그라반에게 골을 내줬다.
볼턴은 2-1로 앞선채 후반을 맞이했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21분 사이먼 프랜시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나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로 시즌전적 6승 11무 12패(승점 29)를 기록한 볼턴은 리그 순위를 19위로 한계단 끌어올렸다.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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