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베 “푸틴, 올 가을께 방일 예정”

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가을께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2014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남부 도시 소치에서 푸틴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올 가을께 일본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를 둘러싼 양국 관계의 긴장이 개선되는 신호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4월 일본 총리로선 약 10년 만에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올해 일본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양국 정상은 약 70여 년간 계속된 쿠릴열도 영토분쟁 문제에 대해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아베 총리는 소치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 푸틴 대통령과 경제협력을 위한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13개월 사이 5번째 회담이다.

이는 한국과는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문제로, 중국과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댜오) 문제로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것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다.

아베 총리는 일본과 러시아는 지난해 4월 이후 관계가 개선됐다면서 러시아와의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5년엔 대통령으로, 4년 뒤인 2009년에도 총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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