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재)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올해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44개 과정 1160명 정원에 2150명이 지원, 평균 1.85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경북농민사관학교 설립 후 인기가 갈수록 높아져 웬만한 대학보다 입학하기 힘들어지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중 '농산물 마케팅 과정'은 24명 모집에 80명이 지원, 3.2대1의 경쟁률을 보여 생산보다 판매에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또 '농기계운전및정비기능사' 과정은 수요가 많아 경북도립대학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2개반(60명)으로 분반·개설했는데 179명이 응시, 평균 3대1 경쟁률을 보였고 이중 도립대 개설반 경쟁률은 4.5대1로 사실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농어업인들의 지원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경북도와 학교 측은 실질적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산물가공, 수출, 마케팅, 관광 등 현실적 교육과정을 개설, 원하는 교육을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해 교육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실과정은 과감히 폐지하고 로컬푸드, 과일디저트가공, 천연염색과정 등 농어업인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새롭게 신설하고, 기초, 심화, 리더로 구분되는 단계별 교육과정 제도를 시행, 보다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조무제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장직무대리는 "전국 최초 설립한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어느새 지역 농어업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농어업인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농업인교육기관으로 발돋움, 지역 농어업인 소득향상은 물론 국제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격자 발표는 과정별 지원자를 대상으로 2월 중순까지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이달말까지 최종 합격자를 선정,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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