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뱅킹 55%↑‥모바일뱅킹 5000만 시대 ‘눈 앞’
지난해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에 힘입어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도 1년 새 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3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2012년 말 대비 55.2%(1322만명) 증가한 3719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사람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한 수치다.
지난해 스마트폰뱅킹 하루평균 이용실적은 2130만건과 1조36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6.5%와 59.0%씩 증가했다.
한은 전자금융팀 김정혁 팀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스마트폰 보급율이 높게 나타나타면서 스마트폰뱅킹 등록자와 이용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등록고객수 증가율이 축소된 것과 관련해서는 스마트폰뱅킹 시장의 저변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의 경우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297.1%와 131.4%증가율을 기록했다.
김 팀장은 "지난해 50·60대의 스마트폰뱅킹 고객 비중이 늘어난 것 등에 비춰보면 스마트폰 고객 전환이 일정수준까지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향후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증가율은 떨어지겠지만, 인터넷뱅킹에서 스마트폰뱅킹이 차지하는 이용 비중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는 2012년 8.4%에서 지난해 10%, 50대는 같은 기간 19.1%에서 19.9%로 비중이 늘었다.
또 전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하루평균 이용실적에서 스마트폰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이 건수 기준으로 2012년의 28.0%에서 지난해 39.2%로 늘었으며, 금액 기준으로도 2.6%에서 4.1로 확대됐다.
스마트폰뱅킹 이용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말 전체 모바일뱅킹(스마트폰, IC칩·VM 방식 포함) 등록고객수 역시 전년 말(3709만명)대비 34.6%(1284만명) 증가한 4993만명을 기록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