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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잔 승동표, 정읍을 품다’ 기획 특별전

뉴스1
‘한국의 세잔 승동표, 정읍을 품다’ 기획 특별전

‘한국의 세잔’으로 불리는 운봉(雲峰)승동표(1918~1996) 화백의 특별 기획전이 전북 정읍시립박물관에서 개최된다.

10일 박물관에 따르면 기획특별전으로 ‘한국의 세잔 승동표, 정읍을 품다’란 주제로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3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2개월 동안 열린다.

승동표 화백은 1918년 9월 14일 평북 정주군 출생으로 1933년 임파 임용련 선생의 지도하에 미술에 입문했으며 우리나라 대표화가인 이중섭 화백의 후배로 1936년 제1회 ‘조선학생미전’에서 최고상인 특선을 차지했다.

1938년 일본 동경으로 유학, 체계적인 서양미술을 배웠으며 1942년 귀국 후 고향에서 교사 및 작품제작 등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1951년 한국전쟁 중에 아내와 세 자녀를 북에 두고 홀로 월남해 전북에 정착하여 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특히 정읍 중학교와 정읍농고(현재 정읍제일고), 정읍여고에서 근무하면서 결혼도 하고 삼형제를 두는 등 오랫동안 정읍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승동표 화백은 월남 후 1996년 작고할 때까지 단 한차례의 전시회를 열거나 출품하지 않아 오랫동안 ‘잊힌 작가’로서의 삶을 살았으며 사후 국립현대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등에서 전시회를 통해 명실공이 ’한국의 세잔‘이라 칭송받으며 한국 근대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예술가로 평가받게 됐다.

박물관은 이 기간동안 ‘가족과 함께 하는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 승 화백의 작품세계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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