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혁신 포스코 1.0’ 가동] 포스코 왜 ‘1.0’인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10 17:05

수정 2014.10.29 20:51

기업들은 새 제품을 내놓거나 새 전략을 추진할 때 '1.0, 2.0, 3.0 4.0…'이라는 진화된 숫자를 붙인다. 단적인 예로 세계적 스마트폰 업체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최신 전략폰인 '갤럭시S'와 '아이폰'에 '4'나 '5'를 붙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성장과 진화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그렇다면 왜 포스코 '1.0'인가. '1.0'은 권오준 회장 내정자가 포스코의 경영체제를 혁신하기 위해 만든 첫 조직이라는 의미에서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내포하는 의미는 기본(Basic)이다. '용비어천가' 내용처럼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는 이치다.


기본은 기본에 그치지 않는다. 나무는 화사한 꽃과 탐스러운 열매를 맺고, 샘은 시내를 이뤄 바다로 나아가게 된다.

또 다른 의미는 처음(First)이다. 권오준 회장 내정자가 내세우는 경영 혁신의 첫 방향과 걸음이 담길 것이란 의미다. 여기에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새로운 상장동력)을 찾아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그의 야심을 담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One)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마음, 역량 하나로 결집해서 원(One) 포스코 만들자"는 포스코 가족의 염원을 담아 새로운 미래를 써 나가겠다는 것.

마지막 방점은 일등(Top)이다. 기본(Basic)과 처음(First), 하나(One)의 가치가 담고 있는 의미를 기반으로 1등 제품 만들고, 세계 1위(No.1)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포스코의 의지다.

회사 측은 "제철보국의 정신을 되살려 위대한 기업을 복원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전한다.

김기석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