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 영동 ‘폭설’로 고립·붕괴·낙상사고 119건

뉴스1

입력 2014.02.10 17:47

수정 2014.10.29 20:50

강원 영동지역에 1m가 넘는 폭설로 고립·붕괴·낙상사고 등이 잇따랐다.

10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대설특보 발령 이후 이날 현재까지 총 119건의 사고가 발생해 99명이 구조됐다.

유형별로는 교통사고 31건, 낙상 사고는 30건, 산악사고 8건, 제설 민원은 50건 등이다.

10일 오전 3시 18분께 철원근 김화읍 학사2리 창촌교에서 승용차(운전자 서모씨·26)가 눈길에 미끄러져 다리 표지석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서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지난 9일 오후 5시 13분께 화천군 사내면 복주산에서 등산객 11명을 길을 잃어 119 구조대 도움으로 하산했으며 동해시 삼화동에서는 폭설에 지붕 붕괴로 출입문이 막히면서 고립됐던 주민 이모(42)씨가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8일에는 양양군 서면 영덕리의 공사장 ‘함바식당‘의 지붕이 눈을 견디지 못해 붕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11시 27분께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속초방향 설악휴게소 인근에서 중국인 관광객 32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씨(54)가 다치고 이외에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소방본부는 폭설피해 단계별 상황에 대피하기 위해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한다.

주민들이 고립될 시 소방서별 인명구조·의료지원·생활지원팀으로 구성된 ’폭설구조대‘를 편성한다.


갑자기 정전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전력당국과 직통 연락망을 설치하고 수도관이 동파될 시 곧바로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폭설 피해가 광범위할 경우 인근 시·도 소방인력까지 동원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 시스템 가동으로 추가 재난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뉴스1) 이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