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달러 강세 전환..신흥국 자산에 부정적”(한국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올 글로벌 자산시장의 최대 변수 중 하나는 달러가치의 반등이라고 분석했다.
28일 보고서를 통해 "올 연초 대부분 시장 참여자들이 가졌던 생각과 반대로 신흥국 주식시장이 선전하고 글로벌 주식보다 채권수익률이 더 좋았던 것은 모두 미국 달러가 부진했던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고서는 올 하반기 미국 달러가 다시 강세로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요한 근거로 유로화의 약세 반전을 꼽았다.
달러 강세는 신흥국 자산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 강세가 상품 가격 하락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상품 수출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신흥국 국가들에게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국내 시장도 영향권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가 한국에만 나타난 현상이라고 보다는 글로벌 유동성 환경과 맞물려 대부분의 신흥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어서다. 유로화 약세·달러 강세 가능성은 신흥국 자금 유입에 부정적이며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 역시 둔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오는 30일 예정돼 있는 MSCI 이머징마켓(EM) 지수의 리벨런싱도 외국인의 수급과 관련, 시장 교란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벨런싱에서는 UAE와 카타르가 기존 프런티어 마켓에서 EM으로 새롭게 편입될 예정이다. 기존의 EM 국가 투자자금이 이들 두 국가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국내에서 3400억~5100억원의 외국인 매도 수요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