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9일 제주시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당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제주항공 터미널 확장 사업 등 제주도의 현안 해결 방안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대표는 "1월까지 예정된 제주공항 확장 용역조사 중에서 현 터미널 확장 여부(결정)을 11월까지 할 게 아니라 늦어도 7월까지는 별도로 확정해야 한다"면서 제주공항 터미널 확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회의에 앞서 제주 4·3 사건의 군·경 전사자들이 안치된 충혼묘지와 평화공원 등 이념적으로 민감한 역사 현장도 방문해 사회갈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제주를 시작으로 오는 22일은 전북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는다. 이후 3월 말까지 전국 10여곳에서 현장에서 지도부 회의를 열고 신년맞이 민심청취를 통해 대국민 소통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김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이후 세월호 참사와 지방선거 등 굵직한 현안과 정치적 변곡점에서 여당이 코너에 몰릴 때마다 현장을 찾아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주엔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사건으로 불거진 아동학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소상공인을 만나 지원대책을 논의하고, 여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부산 지역을 방문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는 등 민생행보에 열을 올렸었다.
실제 김 대표는 지난 8월 최고의원회의 등 수차례 공식 석상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는 생각으로 계속 현장 출동을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 대표는 "지난주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먼저 찾아가 만나겠다고 약속했다"고 현장 회의 개최의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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