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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신년 첫 세일 '초라한 성적'

파이낸셜뉴스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의 올해 첫 세일 실적이 1%대 신장에 그쳤다. 작년의 경우 이른 설 특수로 선물세트 등의 판매가 늘며 롯데(10.6%), 현대(6.1%), 신세계(3.8%) 등 비교적 호조를 보였으나 올해는 그마저도 사라졌다. 겨울 한파와, 작년 윤달효과로 신혼 고객이 신년 세일에 몰리면서 겨울 의류와 혼수 용품 등만 선전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2일부터 세일 종료 하루 전인 17일까지 신년 세일 매출이 기존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0.5%(전점 기준 8.1%) 증가하는데 그쳤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일반스포츠 24.1%, 레저 16.2%, 해외패션 12%, 가구 7.3%, 주방 6.8%, 식기.홈데코 6.6%, 화장품 9%, , 여성복 2.1% 등으로 신장률이 높았다. 특히 식품의 경우 작년에는 이른 설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으나 올해는 설 특수를 누리지 못해 역신장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신년세일' 매출이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아웃도어 매출이 5.7% 증가했고, 혼수 용품에 대한 수요가 몰리며 해외패션 6.3%, 모피 8.7%, 가구 7.8% 등 관련 상품 판매가 늘었다. 반면 작년 이른 설로 인한 기저효과로 대표 선물세트 상품군인 식품은 7.0% 역신장했다.

현대백화점 권태진 마케팅팀장은 "세일 이후에도 설날 선물세트, 발렌타인 행사 등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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