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분양가상한제 폐지되기 전에..잔여 분양 아파트 '주목'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말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 수요자들의 눈길이 교통과 주거환경이 양호한 미분양 단지로 쏠리고 있다. 수요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은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20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요진건설산업이 분양 중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는 부동산 비수기인 지난해 연말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최근까지 전달 대비 약 1.5배 정도 문의가 늘었다. 대우건설이 서초구 삼호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 중인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전용면적 120㎡ 일부만 남아있지만 상담이 꾸준해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부동산 3법 효과, 상담·계약 증가

특히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올 4월부터 폐지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은 분양가가 더 상승하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는 4월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시행됐을 때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에 수도권 알짜 미분양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많다"며 "강남권 재건축 단지, 서울이나 수도권 주요 지역 미분양을 노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요진건설산업은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으로 구성된 고급 복합단지 안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아파트는 부동산 3법 국회 통과 후 상담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중대형 평형만 남아있다. 지하 4층, 최고 지상 59층, 전용 59~244㎡ 아파트 6개동 2404가구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9층, 전용 24~48㎡의 총 293실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공급 중이다.

■눈여겨 볼 미분양 단지는.

대림산업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7가 145의 8 일대에 '아크로타워 스퀘어' 1221가구를 분양중이다.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지하 3층 지상 29~35층, 총 7개동으로 이뤄지며 총 1221가구 중 65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생활권에 위치하고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분양 중인 '래미안 에스티움'은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계약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대부분 타입은 마감되고 전용 118㎡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 단지는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것으로,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의 입지를 자랑한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 3층~지상 27층, 19개동, 1722가구로 구성되며 79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이 서초구 삼호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 중인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겨울철 비수기인데도 상담 및 계약이 꾸준하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단지는 강남에서 처음으로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됐으며 주민공동시설인 북카페 조성 등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트리플 역세권 입지가 특징으로, 지하철 신논현역(9호선)과 강남역(2호선, 신분당선)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5층, 7개동, 전용 59~120㎡규모로 총 907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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