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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우울증, 9월에 시작해서 4월에 사라져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마다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계절성 우울증에 관심이 모아진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울증을 느끼는 것이 지속되면 '장애'로 발전되는데 이를 '계절성 정서장애', 또는 'SAD(Seasonal Affective Disorder)'라고 부른다.
사람의 기분은 온도, 습도, 일조량에 의하여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분을 좌우하는 호르몬인 세라토닌이 태양의 일조량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때 기분이 우울해지는 것은 이때문이다.
계절성 정서장애는 말 그대로 계절적 리듬을 타는 우울증의 일종으로 흔히 겨울철 시작과 함께 나타난다. SAD의 증세는 9월이나 10월쯤 나타나기 시작해 이듬해 3월이나 4월이 되면 사라진다.
지나치게 졸리거나 너무 이른 시간에 눈을 떠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면이나 초콜릿같은 단 음식이 계속 당기며 이유 없이 우울해진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흥미를 잃는 동시에 신경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급기야는 체질이 바뀌면서 기력이 떨어진다.
이런 증세가 나타나도 사람들은 그 이유를 알지 못한 채 가족이나 직장동료, 혹은 친구들을 원망하게 될 수도 있다. SAD가 의학적으로 규명된 것은 1980년도에 이르러서다. 의사들은 이 모든 증세를 계절성 정서장애라는 질환으로 정의했다.
[email protected]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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