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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3선 이상 하위 50% '현미경 심사'.. 현역 물갈이폭 크게 늘듯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 "컷오프 20%와 별개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현역의원 20% 컷오프'와는 별도로 '현미경 심사'를 통해 추가로 현역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3선 이상 중진의원은 하위 50%, 초재선 의원은 하위 30%에 대해 공천관리위원에서에서 탈락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현역의원에 대한 '물갈이폭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전체 현역의원 108명 가운데 3선 이상 중진은 30명, 초재선은 78명이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역) 컷오프가 20%였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현역의원에 대한 별도의 평가방법을 도입하기로 의결했다"며 "경쟁력과 도덕성 2가지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쟁력 평가는 주로 여론조사로 실시하며, 결과 산출을 통해 3선 이상 현역의원 중 하의 50%와 재선 이하 하위 30%를 대상으로 공관위에서 가부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평가지표는 아직 논의 중이다.

다만, 정 단장은 "가부투표 실시 전 총선기획단 등에서 현지조사를 해서 보고를 하고 이것을 참고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에 따라 특수한 상황이 있을 수 있는만큼 여론조사를 보완하기 위해 현지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도덕성에 대한 평가도 진행한다. 윤리위 제소나 징계 등을 받은 적이 있는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별도로 공관위원회 투표를 통해 배제 대상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역 의원들의 공천 면접 일정도 미뤄지게 됐다. 우선 원외 인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역 의원들은 여론조사를 통한 경쟁력 정밀심사와 도덕성 평가 등을 거쳐 내주초쯤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현역 의원 20% 컷오프는 오는 23일 대상자에게 결과를 통보하고, 이의 신청을 받은 후 25일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3당'인 국민의당은 이르면 오는 23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

김한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준비를 마치고 빠르면 내일이라도 선대위가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전윤철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 겸 윤리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을 겸직하도록 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 외국에 있는 전 위원장은 국민의당 측과의 관계 이상설이 끊이지 않아 수락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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