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근혜 정부 3년] 박 대통령, "대한민국 도약이냐 정체냐 갈림길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23 19:46

수정 2016.02.23 19:46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 핵심 목표를 선별해 성과 만들기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25개 주요 개혁과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성공적인 이행을 다짐하는 국정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지금 대한민국은 도약이냐, 정체냐 이런 완전히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기존의 패러다임은 과감하게 벗어던지는 그런 혁신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앞둔 23일 노동개혁 등 25개 핵심 개혁과제를 주제로 46분간 열강을 펼쳤다.

박 대통령은 지난 3년간 정부 성과 관련 "값진 성과가 한편에서는 있지만 아직도 이제 청년 일자리 문제라든가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을 비롯한 세계경제가 다 이렇게 침체되고 교역이 부진하기 때문에, 또 앞으로의 경제여건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이것을 뚫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더군다나 북한의 핵실험, 또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우리 안보에도 심각한 위기 상황이 발생을 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단단히 우리가 중심을 잡고, 어려운 여건을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발판으로 만드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해야 하는 그런 해이기 때문에 정말 피부에 와 닿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라는 것이 이런 거였구나' 하고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그런 어떤 구체적 성과물을 만들어 내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24개 과제들이 진짜 효과를 보게 더 박차를 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먼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모든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난 하반기 이후에 전체적으로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데도, 청년실업자가 41만 명에 이르면서 청년실업이 심각해지고 있고,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노동개혁의 속도를 더 낼 수밖에 없다"면서 "이 4대 개혁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각오로 국회 입법 또 조속한 현장정책에 모든 힘을 쏟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3월 말이 되면 1·4분기 추진상황을 점검을 할 예정인데, 추진계획들이 실제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 문제는 없는지, 현장에 기반한 확실한 점검과 평가가 이뤄지도록 해서 개선할 사항들이 있으면 조속하게 보완해 나가야되겠다"고 강조했다.


'변화와 희망의 대한민국 반드시 이루겠습니다'의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이근면 인사혁신처장과 각 부처 고위 공무원단을 비롯한 25개 핵심개혁 과제 담당자 등 190여명이 참석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