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제약·바이오주 신약개발 실적호전주로 투자압축

김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1 14:37

수정 2016.09.01 14:45

'신약 개발이나 실적 호전 등 재료가 있는 제약·바이오주로 투자를 압축하라. '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4.3% 하락하며 코스피 수익률(+0.9%)을 밑돌았다. 코스닥 제약 지수도 같은 기간 3.5% 빠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반등을 위해서는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부진한 주가는 실적부진과 기대했던 기술수출 계약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유나이티드제약, 동아에스티, 휴메딕스, 대원제약, 아이센스, 유한양행, 케어젠,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일제히 내렸다.

올 상반기 만해도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23.6% 상승했던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하반기에 11.3% 하락했다.

배기달·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고 있어 의미 있는 기술수출이 나오기 전까지 업종 지수 흐름을 부진할 것"이라며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획기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들 두 연구원은 “지난달 제약·바이오주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특히 코스닥 의료기기지수가 8.8%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의료기기 관련주로는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뷰웍스, 바텍, 아이센스, 인바디, 인터로조 등이 있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8일부터 일명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 제약기업들의 판매관리비가 소폭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대형제약사 위주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중 개량신약이나 주력제품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개선 가능한 종목 위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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