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2조원 지원불구 한진해운 법정관리 못막아" 국감서 해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6일 개최된 최순실 국정논란 국정감사에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막기 위해 2조원을 지원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해명했다. .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001년 조양상선 무너질 때 제일생명을 매각해서 돈 다 넣고 경영권 포기했고, 그 다음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지분을 다 팔아서 현대상선 경영권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조양호 회장은 한진해운의 알짜재산 빼가면서 돈 넣는 척만 했지 실질적으로 희생한 게 없었다"고 질타했다.
조 회장은 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에스오일의 주식을 전부 팔아서 약 1조원에 가까운 돈을 한진해운에 투입을 했고 추가로 지원 형식으로 해서 1조원 가까이 지원을 했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아울러 "법정관리 들어가기 전에 채권단 협의할 때에 수차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물류대란이 난다는 것을 부처에다가 설명을 했다"면서 "하지만 그 설득이 부족해서 금융논리에 의해서 판단됐기 때문에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운영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해외의 경쟁 회사들은 정부에서 3조원에서 30조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을 받아서 저가 정책으로 나왔기 때문에 개인기업으로서는 같이 경쟁하는 데 출혈 경쟁에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할 수 없이 정부에 자유협정을 요청을 했고 자율협정에는 경영권 포기에 대한 각서가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외에 조 회장은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의 통보가 와서 평창동계올림픽 위원장을 그만 뒀다고 이날 국감에서 답변했다. 그동안 일각에선 조 회장이 최순실씨의 눈밖에 나면서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물러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