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의미담은 와인 눈길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친지, 회사동료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새해의 시작이나 그해의 상징동물 등 뜻 깊은 의미가 더해진 와인이라면 연말연시 선물로 더없이 좋다. 특히 2017년은 닭의 해인 만큼 닭을 상징으로 하는 와인이 눈길을 끈다. 닭 문양을 담은 대표적인 와인으로는 이태리 토스카나 지방의 농협과 같은 조합 '끼안티 클라시코 컨소시엄'의 와인들이 있다. 이들 와인은 검은 수탉을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14세기 토스카나 지방의 두 공국, 피렌체와 시에나의 오랜 전쟁에서 유래했다.
29일 와인업계에 따르면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는 이 컨소시엄의 창립멤버이자 대표적 와이너리다. 이곳의 와인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는 루비와 같은 투명한 붉은 빛깔을 가지고 있으며 체리, 라스베리의 아름답고 풍부한 향으로 시작해 무겁지 않은 느낌의 탄닌과 산뜻한 여운을 주는 고급 끼안티 와인의 전형성을 보여준다.
또 '버블넘버원 핑크라벨'은 일반 샴페인보다 100년이나 앞선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이다. 이를 기념해 '세계 최초'를 상징하는 숫자 '1'을 라벨에 새겼지만 지금은 '시작'과 '출발'의 의미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신년모임이나 시무식 등 연초에 특히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지인에게 선물하기에 제격이다.
'포지오 치베타 끼안띠 클라시코'는 이태리어로 부엉이를 뜻하는 이름의 와인으로 와인 레이블에 깜찍한 부엉이 캐릭터가 새겨져 행운과 복을 부르는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부엉이는 북유럽 및 아시아에서 행운과 복을 부른다는 의미가 있다. 힘차게 새해를 시작할 소중한 이들의 행운을 비는 새해 선물로 인기를 끈다.
선물받는 이의 와인 취향을 확실하게 알 수 없을 때는 국가별 다양한 맛이 담긴 하프와인 3종 패키지가 제격이다. 진하고 풍부한 과실풍미가 돋보이는 아르헨티나 트라피체 말벡 와인, 싱그러운 레드베리의 미감이 기분좋은 이태리 루피노 끼안띠 와인, 달콤한 적포도의 맛이 압권인 독일 블루넌 돈펠더 3가지로 구성됐다.
술이 약한 사람들에게 부담이 없으면서도 달달하게 만드는 스파클링와인도 추천할 만다다. 달콤한 디저트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는 여성들을 겨냥한 브라운브라더스가 2개 세트로 출시됐다. 모스까또의 달콤함과 소비뇽블랑의 상쾌함이 만난 '모스까또&소비뇽블랑'과 브라운 브라더스가 개발한 독특한 캐릭터의 레드와인 '시에나' 2종으로 구성됐다.
미국 대표적인 가족 경영기업인 잭슨패밀리와이너리가 생산하는 와인인 '카멜 로드 피노 누아'는 2015년 소믈리에가 뽑은 스페셜티 와인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출시 2개월 만에 1만병이 판매되는 등 남녀노소 모두에 인기가 높다.
홍석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