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IBM과 손잡고 스마트 재난 안전체계 구축
부산시가 세계 최대 컴퓨터·정보기기 제조업체인 IBM과 머리를 맞대고 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똑똑한 도시 부산을 설계한다.
부산시와 한국IBM은 24일 부산시청에서 '스마트 시티 챌린지' 부산 프로젝트 착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컨설팅 프로젝트에 나선다.
IBM은 부산시와 함께 태풍, 집중호우, 지진 등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한 효과적인 대응 절차를 수립하고 인지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예측 시스템 구축을 위해 50만 달러(한화 약 5억6000만원) 상당의 컨설팅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IBM의 컨설팅 프로젝트에는 미국, 프랑스, 캐나다, 노르웨이, 한국 등에서 파견된 6명의 인지 컴퓨팅, 재난 대응,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컨설팅, 에너지 및 공공 산업, 모바일 무선통신 및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3주간 정부, 기업, 비영리 단체 및 기타 기관의 이해 관계자를 만나 재난·재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부산시와 관련한 포괄적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최종 권고안을 내놓는다. 최종 보고회는 오는 11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재난 발생 패턴이나 피해 유형 등 도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IBM의 기업인지용 솔류션을 활용하고 IBM 산하 기업이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데이터 세트를 참고하는 등 IBM의 다양한 첨단기술과 축적된 노하우가 십분 활용된다.
한국 IBM 장화진 사장은 "스마터 시티 챌린지는 IBM이 보유한 기술, 컨설팅, 서비스 역량을 모아 도시의 특정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부산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높은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는 방안을 찾고, 부산시가 성공적인 글로벌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마터 시티 챌린지는 전 세계 도시 중 선발된 도시를 대상으로 IBM이 분야별 컨설팅 전문가 집단을 파견, 해당 도시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무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IBM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는 올해 전 세계 100여개 도시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대상 도시로 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생활 안전 도시 실현이라는 목표하에 '스마트 빅보드' 등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젝트가 IBM이 보유한 인지 컴퓨팅 등 글로벌 선도 기술과 이미 전세계 130여개 도시에서 진행한 도시 컨설팅 경험을 접목해 한 단계 진보된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