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이지스함 4척, 北미사일 탐지·추적 훈련
北 화성-12형 일본 상공 통과 후 첫 훈련...임의타격 위협도
한미일 3국은 날로 증대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4일 '미사일 경보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화성-12형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이후 한미일이 처음로 실시하는 미사일 경보훈련이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일 3국은 24일부터 25일까지 한국 및 일본 인근 해역에서 미사일 경보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스테덤함과 디카터함이, 일본은 이지스구축함 키리시마함이 참가한다.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구축함은 별도의 요격훈련을 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은 미사일 탐지 및 추적훈련"이라며 "일각의 미국의 MD(미사일방어체계) 편입 해석은 적절치 않은 해석"이라고 답했다.
훈련은 북한 미사일을 상정한 실제 표적 대신 컴퓨터 시물레이션상의 모의표적을 각국 이지스구축함이 탐지 및 추적하고 관련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9월 말에서 이달 초로 예정된 훈련이 뒤늦게 실시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군 관계자는 "시기의 문제는 한미일 전력이 참가할수 있는 최상의 시기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훈련 전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논평을 통해 '임의의 시각에 상상 밖의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한 것에 대해서는 이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 도발에 대해 만발의 태세 한미공조하에 지속적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일 미사일 경보훈련은 2016년 10월 제48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합의 결과에 따라 증대되고 있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것으로,지난해 6월, 11월, 올해 1월, 3월 등 네 차례 실시됐다.
한편,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일본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23일 필리핀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사일 경보훈련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