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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청와대 '이미지 쇼'에 민주노총마저 넌더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5 09:28

수정 2017.10.25 09:29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한 청와대 만찬 행사에 불참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주도하는 이미지 쇼에 민주노총마저 넌더리를 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노총이 청와대에 진솔한 대화를 요구했지만, 청와대가 이를 형식적인 이벤트 행사로 만들어 버렸다는 이유로 불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노총이 지적한 바와 같이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소통한다며 사회 각계각층을 초청해왔다"며 "그러나 치맥파티, 호프타임 등 요란스런 행사 말고, 정작 어떤 현안이 논의되고 해결된 것이 있느냐"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청와대는 민주노총 불참 소식에 국민을 생각해 참여해야한다고 말했지만, 정작 SNS 댓글은 대통령 심기를 건드린 민주노총을 비난하는 대통령 지지자들의 글로 넘쳐나고 있다"며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자랑하는 소통이고 협치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진정한 소통으로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하겠다면 쇼를 거부한 민주노총에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쇼가 넘치는 보여주기식 정치부터 거두고 진정한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