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연속 상승...오름폭은 둔화
서울 아파트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줄어들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이 10월 4주(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1% 올랐다.
아파트 매매 시장은 8·2대책, 9·5후속대책에 이어 가계부채 종합대책, 금리인상 가능성, 신규입주예정물량 확대 부담으로 관망세가 짙어졌다.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막바지 가을이사철 수요가 유입되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이 나란히 0.06% 올랐다. 시도별로는 전남(0.09%) 대구(0.07%) 서울(0.06%) 등은 상승했고 경북(-0.14%) 경남(-0.14%) 울산(-0.07%) 충남(-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광진구와 동대문·중랑구, 중·종로구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강남에서는 강남구가 일부 단지 재건축사업 가시화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9월 11일 이후 6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지난주 0.07%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구가 GTX·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공원화 진행, 경강선 이매역 개통 등 호재로 상승했고 김포시는 인근 마곡지구 기업입주 영향으로, 파주시는 LG의 대규모 투자 및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예정 등으로 수요 증가하며 올랐다. 반면 신규공급물량이 많은 용인, 화성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국지적인 상승세는 있지만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늘어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안정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5%) 전북(0.11%) 강원(0.08%) 등은 상승했고 부산(0.00%) 제주(0.00%) 등은 보합, 경남(-0.24%) 경북(-0.11%), 울산(-0.07%)은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05%, 경기 0.03%, 인천은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가을이사철 수요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의 영향으로 강북권, 강남권 모두 소폭 상승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