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30일 인천신항 LNG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구축 사업설명회 개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6 15:02

수정 2017.10.26 15:02

인천항만공사는 30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 중구 소재 서울스퀘어에서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원사 및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신항 LNG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신선식품 수요 및 중국 타겟 냉동·냉장 보관 수요 증가로 관련 물동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장래에는 냉동창고에 대한 82만t의 시설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LNG 냉열을 이용한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공사는 기존에 LNG 가스기지에서 가스공급 시 발생하는 냉열을 버렸지만 폐냉열을 냉열공급시설을 통해 배후단지 내 냉동·냉장창고에서 활용하게 되면 기존의 기계식 창고 대비 전기료를 30% 절감할 수 있고 유지관리비와 설비투자비도 절감할 수 있어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사는 사업설명회에서 LNG 냉열을 이용한 물류센터 구축의 장점, 향후 운영사 선정일정, 선정조건 및 상부시설 운영을 위한 기본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공사는 현재 인천 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 부지 조성 공사를 착공했으며 내년초 냉동냉장 클러스터 부지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020년 초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신항의 냉동 냉장 클러스터 조성을 시작으로 인천항의 신규 배후단지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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