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한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페트로넷에 따르면 10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오른 1506.6원/ℓ로 13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는 전주보다 1.5원 상승한 1298.0원/ℓ로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휘발유와 경유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9%(883.3원), 50%(647.2원)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9원 오른 1,475.8원/ℓ, 경유는 2.4원 상승한 1,267.1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0.8원 오른 1,530.7원/ℓ, 경유는 1.0원 상승한 1,323.9원/ℓ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저가 일반주유소인 현대오일뱅크(1495.0원/ℓ)와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차이는 L당 19.2원까지 좁혀졌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 대비 0.7원 하락(1608.9원/ℓ)했지만 최고가를 기록했다. 세종시가 전주 대비 3.9원으로 1518.1원/ℓ으로 전주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8원 오른 1481.8원/ℓ으로 여전히 최저가를 나타냈다. 서울과 경남의 휘발유 가격차는 L당 127.1원이었다.
주유소 판매가의 선행지표인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2주 연속 하락했다. 10월 3주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1.7원 하락한 1,408.3원/ℓ, 경유 가격은 10.9원 내린 1,199.3원/ℓ, 등유는 12.6원 하락한 678.3원/ℓ를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별 휘발유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전주 대비 19.9원 하락한 1,434.9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17.6원 내린 1,215.9원/ℓ로 여전히 최고가를 보였다.
기름값은 다음 주를 기점으로 꺽일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 사우디의 감산기간 연장 관련 발언, 쿠르드 지역의 원유 수출 감소 등에 따른 상승요인과 미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 등에 따른 하락 요인이 혼재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변동하고 있다"며 "다음주 국내 유가도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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