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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순환매장세 예고
이번주(10월 30일~11월 3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지수의 2500선 안착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장중 25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2500선 문턱에서 번번이 미끄러져 내려왔다. 또한 3.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종목별 순환매 장세도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도 실적개선주에 몰려 있다.
■단기 상승…차익실현 욕구
이번주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종목별 순환매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29일 이번주 코스피지수의 상승요인으로 미국 경기개선, 한국 수출호조 등을 제시했다. 하락요인으로 실적추정치 소폭하락, 차익실현욕구, 단기과열권인 심리지표 등을 꼽았다.
이 같은 변수들이 맞물리며 코스피는 2470~2530의 상단박스권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3.4분기 실적이 피크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1.4분기 45조4000억원, 2.4분기 45조2000억원, 3.4분기 48조5000억원, 4.4분기 47조1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수익률이 양호한 IT중소형주 중심의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다"며 "건설, 화장품, 조선 등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오름세가 동시에 재현되는데, 기관 포트폴리오의 변화나 업종별 비중 차이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기존 포트폴리오 내 소극적 변화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상승추세 자체는 유효하나 글로벌 증시도 차익실현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인덱스보다는 종목별 순환매의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호전주…추천 잇따라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이어지면서 실적 호전주에 대한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SK증권은 밥솥 사업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쿠쿠전자를 추천했다. 중국 밥솥 판매가 3.4분기 말 회복세로 전환됐으며 동남아 렌털사업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어 렌털산업의 업황을 고려했을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이오테크닉스의 경우 2.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반도체 장비, 인쇄회로기판(PCB) 장비 매출 호조로 3.4분기에 높은 성장세가 예상돼 추천했다.
SK증권의 또 다른 추천종목은 한화생명으로 금리상승으로 4.4분기 말 변액보증 준비금 전입 이슈가 소멸할 가능성 높아 올해 이익이 작년 대비 9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 하나금융지주, 메리츠종금증권 등을 꼽았다.
SK이노베이션은 3.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기말 배당금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3.1%라는 점에서 주가 하방경직성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순이자마진과 판매관리비 등 주요 이익결정 변수가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양호한 실적과 높은 배당성향(2017년 예상 배당수익률 4.4%)을 기록할 것으로 보며 긍정적으로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예상 기말 배당수익률이 약 3%로 높다는 점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입국자 증가 시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봤다.
동진쎄미켐은 중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굴기 대표 수혜주로 내다봤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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