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보험사 신지급여력제도 유예 방안, 커브정상화 영향 크지 않을 것"
채권시장에서 보험사의 신지급여력제도 유예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 실제 그렇데 된다고 해도 커브 정상화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3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보험사의 신지급여력제도에 대해 유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일부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보험사들이 30년물 채권을 급하게 사들일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증권사 한 중개인은 "신RBC 유예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는 보험권에서 장기물 매수에 조급함이 없어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조치가 취해질 경우 커브 정상화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실제 시장 일각에서는 제한적인 영향에 불과할 것이란 예상이 더 우세하다.
선물사 한 중개인은 "신RBC 유예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로 이미 시장이 반응하고 있지만 보험사에서 꼭 사야할 30년물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액션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설명했다.
증권사 한 채권 딜러는 "현재 커브 역전 현상은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매칭 문제가 아니라 FX스왑포인트 약화와 해외채 수요 감소에 따른 원화채 수요 급증 등으로 벌어지고 있다"라며 "이 문제가 간접적으로 영향은 줄 수 있겠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hhch1113@fnnews.com 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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