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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업단지 맞춤형 관리로.. 입주사 근로환경 업그레이드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민원.행정업무부터 출퇴근 통근버스까지
부산경제진흥원, 16곳 관리.. 직장어린이집 건립도 추진

부산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산업단지 관리에 나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원장 김병추)은 2015년 9월 산업단지 관리업무 위.수탁 양해각서를 체결해 동부산권 8개 산업단지와 서부산권 8개 산업단지 등 16개 산업단지를 관리하고 있다고 1월 31일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관리 중인 산업단지에 동부지소, 서부지소를 설치해 민원.행정업무인 입주(공장)등록, 변경, 임대.처분신고, 기타 건축협의.관리기본계획 변경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진흥원은 고유사업 중 하나인 중소기업 육성.운전자금 지원과 공인인증서 발급(2017년 9월 말 기준 1974건) 등의 사업을 연계해 동.서부지소에서 대행 접수 중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옴부즈맨실과 연계해 기업민원 해소에 앞장설 뿐 아니라 대중교통이 부족한 산업단지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출퇴근 시간에 무료 통근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동부산권은 정관.장안.명례산단 등 3개 노선, 서부산권은 녹산.화전.과학.신평장림.미음산단, 구평공단 등 11개 노선 99회 운행, 일평균 3007명이 이용 중이다. 출퇴근 시간 교통상황에 따라 버스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부산산단통근버스' 애플리케이션과 산단 버스정류소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이용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산업단지 내 기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시 산업용지 관리시스템도 구축해 경영실태조사를 통해 자료를 업데이트하며 관리.운영 중이다. 올해는 누구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과 고용안정, 복지증진을 위해 국.시비를 지원받아 정부 합동 공모사업인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건립에도 팔을 걷고 나섰다.

장안일반산업단지 내 7개 기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육아동 50명 정원의 총 3층(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장안일반산업단지에 건립하고 있다. 오는 3월 개원 예정으로 컨소시엄 참여업체 근로자뿐 아니라 인근 기업체와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보육수요조사를 하기로 했다.

정관일반산업단지에는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어린이집을 설계 중이고, 애로사항으로 제기된 화전일반산업단지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위해서도 부산시와 함께 어린이집 보육수요조사를 하고 있다.

이 밖에 부산시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도 추진, 올해 50㎿(약 5만가구 전력사용량)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경남자동차부품기술사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진흥원에서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해줌으로써 일과 가정이 하나 되는 근로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좋아했다.

[email protected]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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