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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킹 "인기 아이스크림, 평균 나이 31세"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9 07:01

수정 2018.05.19 07:01

아이스킹 "인기 아이스크림, 평균 나이 31세"

창고형 아이스크림 할인점 아이스킹은 지난 3월부터 5월 10일까지 아이스크림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제품 나이가 '31세'였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스킹에 따르면 막대형 아이스크림 인기 순위 1위는 메로나(1992년 출시) 였다. 이어 비비빅(1975년 ), 돼지바(1983년), 누가바(1974년), 쌍쌍바(1979년), 바밤바(1976년) 순으로 나타났다.

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샌드 아이스크림은 싸만코(1991년), 빵또아(1993년), 찰떡아이스(1986년), 국화빵(2001년)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콘 아이스크림은 월드콘 (1986년), 빵빠레 (1984년), 구구콘(1990년), 부라보콘(1970년), 더블비얀코 (1993년)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일명 ‘쭈쭈바’로 불리는 튜브형 빙과류는 거북알(2016년), 더위사냥(1988년), 메로나 튜브(2018년), 탱크보이 (1997년), 빠삐코 (1981년) 순으로 많이 팔렸다.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스크림 중 약 85%(17개 제품)는 2000년대 이전에 출시한 장수 상품이었다. 출시 제품별 연도 비율은 1980년대와 1990년대가 각각 6종, 1970년대 5종, 2000년 이후 3종으로 나타났다. 최장수 제품은 1970년 출시 후 현재 49세에 해당하는 '부라보콘' 이었다.
가장 최근 제품은 올해 출시된 '메로나 튜브' 제품이었다.

아이스킹 신우승 대표는 "현재 구매력을 가진 세대가 어릴 때 즐기던 빙과류를 아이와 함께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스킹은 수도권에 약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상설 아이스크림 할인 매장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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