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급 외야수 카스테야노스, 트레이드는 하퍼 계약 후에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의 대어급 외야수로 평가받는 닉 카스테야노스(27) 트레이드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일(한국시간) "타이거스는 브라이스 하퍼가 계약할 때까지 카스테야노스 트레이드를 기다릴 수 있다"고 전했다. FA 외야수 중 최대어 하퍼가 먼저 갈 팀을 찾은 뒤 나머지 팀들을 대상으로 트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는 의미다.
MLB.com에 의하면 이미 윈터미팅에서 카스테야노스에 대한 여러 팀의 문의가 있었다. 이 매체는 "하퍼가 계약한 뒤라면 카스테야노스는 FA 시장에 남아 있는 그 어떤 코너 외야수보다도 뛰어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카스테야노스는 올해 157경기에서 타율 0.298, 23홈런 89타점을 기록했다. FA 외야수들 중 하퍼 다음으로 꼽히는 최대어인 A.J. 폴락(113경기 타율 0.257, 21홈런 65타점 13도루)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카스테야노스는 도루 2개로 폴락에 비해 베이스러닝 능력이 떨어지고,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폴락보다 수비에서의 가치는 떨어지지만 OPS(0.854)에서 0.054 앞선다. 아직 FA 시장에 남은 코너 외야수들과의 OPS 격차는 더 크다.
FA까지는 1년이 남아 있지만, 2019 시즌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이 아닌 디트로이트는 즉시 전력인 카스테야노스를 트레이드해 미래를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하퍼가 시장에 남아 있는 만큼 더 큰 선수의 행선지를 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물론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트레이드하겠다는 방침이다. 2년전 디트로이트는 7월에 J.D. 마르티네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하면서 만족할 만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 이번에는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