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北매체 "최근 北 경제 성과, 김정은 탁월한 영도 덕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4 09:03

수정 2019.01.04 09:03

노동신문 "불면불휴 원수님 덕택에 기적·변혁 이뤄"
전력생산 집중, 화학·기계공업, 철도부문 발전 필요
인민경제 전 부문서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자고 주장

자력갱생 경제발전을 강조하는 북한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자력갱생 경제발전을 강조하는 북한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4일 김덕훈 내각부총리 명의로 '자립경제의 위력 굳건히 다져'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북한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모든 경제적 기적과 변혁은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불면불휴하시는 원수님의 탁월한 영도 덕'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희망찬 새해 진군에 들어선 이 시각, 우리의 가슴마다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전진해가는 앞길에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 확신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을 찬양했다.

이어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전력 생산이 훨씬 늘어나고, 금속공업부문에서 수십 개의 주체화 대상을 일떠세웠고(건설했고) 우리식 기계설비생산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안아온 것 등은 초강도 강행군을 이어가신 원수님(김 위원장)의 영도가 안아온 결실'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제발전에 대한 각오도 이어졌다. 이 신문은 "인민생활을 개선·향상시키기 위해 경제조직사업을 빈틈없이 짜고 들어 패배주의·보신주의·형식주의·요령주의와 단호히 결별하고 혁명적 기풍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석탄공업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고 전력공업부문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집중, 전력생산을 적극 추동하고 화학·기계공업의 국산화·현대화, 철도부문에서는 증송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경공업과 농업, 수산 등 인민경제 전 부문에서 자력갱생과 간고분투의 투쟁정신을 더욱 높이 발휘해 5개년전략목표수행 증산돌격운동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 자력갱생·자급자족의 기치를 높이 들자고 강조했다.

북한은 핵무력을 완성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하면서 최근에는 경제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핵개발에 따른 미국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제제재로 북한 경제는 자립과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제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재 미국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지만 북미간 입장차가 커지면서 지난해 마련된 대화국면은 답보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력갱생 등 주장이 높아지는 것은 그만큼 북미협상이 녹록치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