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킨타나 UN특별보고관, 외교·통일 차관 만나 北인권 논의(종합)

뉴스1

입력 2019.01.07 18:44

수정 2019.01.07 18:44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왼쪽에서 두번째)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면담하고 있다. 2018.1.7/통일부 제공. © News1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왼쪽에서 두번째)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면담하고 있다. 2018.1.7/통일부 제공. © News1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오헤아 킨타나(Ojea Quintana)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 악수하고 있다. 2019.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오헤아 킨타나(Ojea Quintana)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 악수하고 있다. 2019.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평화·화해 프로세스, 인권 관점에서 아주 중요"
"11일 기자회견서 파악한 정보와 평가 밝힐 것"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정은지 기자 =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7일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잇달아 만나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천 차관을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산가족 상봉 사업 등 통일부의 2019년 주요사업 계획과 목표에 대해 문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천 차관은 "올해에도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도적 문제 해결과 북한 주민의 실질적 인권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킨타나 보고관은 면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인권의 관점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인 평화와 화해의 프로세스, 그리고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과 행동 계획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의 잠적에 대해 논평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며 "나는 지금 임무 수행 중에 있다.

금요일에 기자회견을 열어서 그 때 내가 알아낸 것과 나의 평가를 밝힐 것"이라고 답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류경식당 종업원의 '기획 탈북' 의혹과 관련해선 "그것은 나의 지난번 임무였다"며 "정보를 모으고 있고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이날 오전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도 만나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킨타나 보고관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과 관련해 최근에 이뤄진 진전을 환영하면서 북한이 인권 분야에서도 진전을 이루도록 유엔 인권 메커니즘을 비롯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산가족 상봉, 미군전사자 유해 송환 등 인도적 분야에서도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정착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실질적인 인권 증진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킨타나 보고관은 오는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보고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2016년 8월 취임 이후 다섯 번째다.
그는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한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